서울시는 9월 11일 제1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구로구 구로동 511 일대 모아주택을 비롯하여 ‘강북구 미아동 90-45번지 일대 모아주택’ 외 2건 등 총 4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시는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4개 지역을 확정하여 총 4,093세대 대규모 주택공급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임대주택 총 796세대를 포함해 시민의 주거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통과된 지역은 ▲구로구 구로동 511 일대 모아타운 ▲강북구 미아동 90-45 일대 모아주택 ▲서대문구 홍은동 10-18 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망우3동 474-29 일대 등으로 총 4,093세대(임대 796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구로동 511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4개소를 추진하는 것이다. 기존 1,156세대에서 161세대가 늘어난 총 1,317세대(임대 213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구로동 511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이 지역은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등을 포함한 이번 계획으로 사업성을 확보했다.
또한 주민 편의를 위해 주거지와 구로동로 40길을 공공보행통로로 연계하고 주통학로인 구로동로 40길에 보행공간을 확폭해 통합보행녹도로 조성한다.
이 지역은 구로역과 대림역 이용이 편리하고 고려대구로병원이 인접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입지다. 이번 계획으로 주가로인 구로동로40길이 보광아파트 재건축 도로계획 선형과 일치돼 지역의 원활한 통행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