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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 지붕 구조물 보수·보강 작업
  • 차도연 기자
  • 등록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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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밀안전진단에서 지붕 구조물 일부 문제점 발견, 긴급안전 조치 완료
  • 경기장 정상 운영 가능, 내년 3월까지 단계적 보수공사 진행 예정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이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 결과 지붕 구조물 일부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보강 작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문제점은 고척스카이돔 지붕 철골 구조물 접합부 일부 변형(23개소)과 횡단 캣워크(고소 점검로) 바닥판 걸침길이 부족 등이다. 공단은 시민 안전을 위해 9월초 고척스카이돔 해당 부분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고척스카이돔 전경


현재 경기장은 정상적 운영이 가능하나 향후 보강 작업 완료 전까지 문화행사 시 지붕에 매다는 무대 조명이나 스피커 무게를 기존 45톤에서 절반인 22.5톤으로 줄여서 운영할 계획이다. 일부 구역은 아예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공단은 올해 10월 14일~24일, 내년 1월 20일~3월 14일까지 단계적으로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스포츠 행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관 일정을 고려해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영 이사장은 “고척스카이돔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고척스카이돔 보수·보강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며 “2026년까지 고척스카이돔에 AI와 IoT 기반 지붕 구조물 안전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문화공연 및 스포츠 경기를 즐기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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