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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동어린이도서관 “예은장애인보호시설 독서문화지원 위문공연”
  • 오광환 기자
  • 등록 2024-10-11
  • 수정 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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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모니카 연주와 독서체험 낭독극, 마술 등의 공연으로 진행.

구로문화원(문화원장 이계명)에 속한 궁동어린이도서관에서는 10월 10일(목) 구로구 궁동에 위치한 예은장애인보호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연령층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와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독서문화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하모니카 연주, 독서체험 낭독극, 마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하모니카 공연은 '궁하'(궁동어린이도서관 하모니카 봉사동아리) 회원들이 하였으며 합주로 동요메들리(반달, 오빠생각, 그옛날에)와 홀로아리랑을, 개인 독주로 아름다운 것들, 뻐꾹 왈츠, 체리핑크맘보 등을 연주해 장애인들의 어깨춤 환호와 시설 관계자들의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궁하(궁동어린이도서관 하모니카 봉사동아리) 회언들의 연주 장면


‘궁하’는 궁동어린이도서관에서 20 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박영현 강사의 지도로 주 1회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 가고 있으며 다양한 취약시설 봉사연주회를 계획 중에 있다.

 

독서체험 낭독극과 마술 공연은 '책놀이강사들'(조은숙, 조은희, 우나현)이 진행했다. 청개구리가 반성하는 내용의 도서 ‘청개구리의 슬픔’을 장애아들이 함께 체험하는 연극과 책을 활용한 마술공연이었다. 이 공연은 같은 날 구로3동 종합사회복지관 내 아나율장애아어린이집에서도 이루어졌다.


       ▶독서체험 낭독극과 마술공연 장면


예은장애인보호시설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어렵고 독서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이 무척 즐거워하고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위문공연을 해 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하모니카 위문공연에 나선 동아리 회장 조성재 씨는 “개인 취미활동으로 시작하였지만 누군가에게 기쁨과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는 것에 삶의 행복을 느낀다."며 " 바쁜 일정 속에서도 회원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연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계명 구로문화원 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서 소외계층의 독서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문화행사를 발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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