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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바꾸는 발걸음’ 사진 전시회
  • 한영곤 기자
  • 등록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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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자유롭게, 아무런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구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10월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3일 간 구로구민회관 1층 갤러리 구루지에서 ‘지역을 바꾸는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구인공정여행',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가 함께하고 '구로구공익활동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지역을 바꾸는 발걸음’ 사진 전시장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의 모든 사진은 보행 약자와 함께 구로구의 걷기 좋은 길, 어려운 길을 주제로 ‘지역을 바꾸는 발걸음’ 사진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 100 여점을 전시한 것이라고 한다.


휠체어, 지팡이 등 다양한 복지 용구를 활용하여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관람자들이 전시된 사진을 보고 보행 약자와 함께하기 좋은 곳, 조금 아쉬운 곳, 함께하기 힘든 곳을 판단해 초록, 노랑 ,빨강 색 스티커를 붙이며 함께 참여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 전시장에 준비된 휠체어, 지팡이 등 복지 용구


구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동수 대표는 "주변에 보행 약자를 위한 시설은 대체로 잘되어 있는데, 길이 서로 연결되는 곳 등 구석구석 세심한 처리가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시선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만드는 경우 완성한 뒤 확인하는 자리에 부르기보다 정책을 논의하고 모니터링 하는 자리에 불러주면 사용자가 좀 더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울러 보행 약자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의 말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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