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8일 구로보건소 사거리 교차로(구로중앙로28길)의 기존 ‘ㄷ’자 횡단보도를 ‘ㅁ’자 형태로 변경하고 보행신호를 동시에 작동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구로보건소 사거리 정비 후 모습
이 지점은 신구로초등학교, 영림중학교, 구로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동선과 구로보건소, 구로5동주민센터 이용객의 이동량이 많은 곳으로, 그간 횡단보도 이용 시 비보호 좌회전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제기돼 왔다.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후속 조치도 진행된다. 구는 12월 초 구로보건소 인근에 중앙분리대와 펜스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추가 설치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보행 집중구간에 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도입해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번 구로보건소 사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