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키링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를 10만 명에게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이상동기범죄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과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 ‘안심헬프미’ 신고접수 체계도
시는 안심헬프미가 지난해 신청 당일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올해는 지난해(5만 명) 대비 지원 물량을 2배로 늘려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 거주 또는 서울이 생활권인 중․고등학생 등 사회안전약자에 해당하는 신청자에게 무료로 지원한다. 그 외 희망자의 경우 자부담금(7천 원)이 있다.
이 휴대용 키링은 신속하게 긴급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핸드폰에서 ‘서울 안심이’ 앱을 켜지 않고도 안심헬프미 긴급신고 버튼만 누르면 신고가 접수된다.
시는 이번 달 4일(화) 오전 10시부터 10일(월)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sos)에서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 신청을 받는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생활권자(서울 내 직장 또는 학교에 소속된 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서울 생활권자의 경우 신청 시 재직증명서 또는 재학증명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안심헬프미’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 소지가 필수이다. 일부 구형 휴대폰, 키즈폰 등에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대상자 선정 여부는 11월 중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상자에는 개별적으로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사회안전약자를 제외한 일반공급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수납 확인 후 순차적으로 입력한 주소지로 택배 배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