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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어린이 맞춤형 안전교육…12월까지 2,500명
  • 오광환 기자
  • 등록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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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대상 90회 교육
  • 화재·교통·보건 등 5대 분야 체험형 안전습관 학습
  • '안전한 도시 구로'를 만들기 위한 노력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10월 13일부터 12월 3일까지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일상생활 맞춤형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생활 속 안전습관 형성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총 90회에 걸쳐 약 2,5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어린이 안전교육 현장 사진

교육은 재난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 범죄예방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물놀이·화재 예방, 보행 안전, 응급처치, 약물 안전, 아동 성폭력 예방, 지진 대응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직면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주제로 실생활과 연계된 내용을 다룬다.

 

초등학교는 반별 소규모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소화기, 인형, 구명조끼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기관에서 추천받은 15~20명의 강사진이 강의를 맡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재난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동시에 지역 사회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초등학교 화재 사고에 대응해 완강기 사용법 등 화재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구로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아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일정을 배정했다. 교육 종료 후 강사 보고서와 참여기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성과를 분석해 향후 교육에 반영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한 도시 구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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