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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한강 120% 즐기기…'낮엔 역사탐방, 밤엔 야경투어
  • 차도연 기자
  • 등록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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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금)부터 ‘한강야경투어_가을’… 반포‧여의도 야경‧도시 이야기
  • 서울시 “한강의 매력,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 지속 발굴 및 운영해 나갈 것”

지난 봄, 바쁜 일상 속 아름다운 한강의 봄밤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던 ‘한강야경투어’가 다시 시작된다. 서울시는 9.5.(금)부터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한강을 걸으며 야경을 눈에 담고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 <한강야경투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5 한강야경투어--가을」포스터


지난 4~6월, 매주 금․토요일 밤 진행됐던 <한강야경투어_봄>은 33회 운영에 3만여 명이 신청,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이 참여했다.

 

9월부터 열리는 <한강야경투어_가을>은 ‘힐링’을 테마로 달빛과 별빛, 도심 불빛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반포달빛길(반포한강공원)과 여의별빛길(여의도한강공원)로 구성된다.

 

‘반포달빛길’은 ▴서래섬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반포한강공원의 다채로운 야경을 만나볼 수 있다. ‘여의별빛길’은 ▴한강예술공원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 ▴물빛무대 ▴물빛광장을 방문하며 여의도한강공원의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한강 스카이라인을 따라 화려하게 빛나는 야경 감상과 함께 할 수 있는 <한강야경투어_가을>에서는 ▴무드등 만들기 ▴소원배 띄우기 등 낭만적인 체험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반포달빛길’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응원 편지와 그림을 담을 수 있는 ‘편지가 있는 무드등’ 만들기 체험이, ‘여의별빛길’에서는 별빛 포토존과 LED 종이배에 소원을 적어 띄워보는 체험이 이뤄진다.

 

<한강야경투어_가을>은 10.18.(토)까지 진행되며, 일몰과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운영 시간보다 30분 앞당긴 오후 6시 30분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한편, <한강역사탐방>도 오는 11.30.(일)까지 하루 2회(오전 10~12시, 오후 2~4시) 진행된다.

 

한강공원 전역 16개(한강 북쪽 8개․남쪽 8개) 역사․지리 코스로 구성된 <한강역사탐방>은 역사 속 한강의 나루터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 인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한강야경투어_가을>과 <한강역사탐방>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visit-hangang.seoul.kr)을 통해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운영사무국(☎02-6953-9239)으로 문의하면 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추석 연휴(10.3.~10.12.) 기간은 운영하지 않으며 신청자 랜덤 추첨으로 진행되는 <한강야경투어>는 신청일 4일 전까지 추첨 결과가 개별 안내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걷기 좋은 가을날, 밤에는 <한강야경투어>, 낮에는 <한강역사탐방>을 통해 한강을 120% 즐기고 낭만적인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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