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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선도로 광명교·오금교 지하차도 전면 폐쇄…평면교차로 전환
  • 차도연 기자
  • 등록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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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교 지하차도 29일(금) 24시, 오금교(구로구 쪽) 지하차도 31일(일) 24시 양방향 차량통행 중단
  • 생활권 단절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 공사 구간 서행 및 우회운전 협조 요청

서울시는 오는 8월 29일(금) 24시부터 광명교 지하차도, 8월 31일(일) 24시부터 오금교(구로구 쪽) 지하차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중단하고 두 지하차도를 평면교차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평면화 공사는 2025년 8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서부간선도로는 평소에도 차량 정체가 심한 곳으로 이번 공사로 인해 이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의 보다 세심한 대책이 요구된다.


▶오금교(구로구 쪽) 지하차도 폐쇄시 교통체계(양방향 2차로 유지)

 

광명교·오금교(구로구 쪽) 지하차도 평면교차로 전환은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5일 오목교(동측) 지하차도(일직 방향) 폐쇄에 이어 추진되는 두 번째 평면화 공사다. 이후 2026년 상반기 고척교 지하차도까지 순차적으로 평면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폐쇄되는 광명교·오금교(구로구 쪽) 지하차도는 양방향 4개 차로 모두 통제되며 차량은 신설된 상부 평면교차로 4개 차로(일직방향 2, 성산방향 2)를 이용하게 된다. 각 교차로에는 가로형 3색 신호등 4개소가 설치되어 차량은 신호에 따라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도로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입체교차로 8개소 중 4개소를 평면교차로로 전환되는 것이 핵심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과 지역간 단절 해소,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서행 운전해 주시고, 가능하면 우회도로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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