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안심하고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원안전순찰대’와 ‘공원보안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원구 안전순찰대 순찰 모습
노원안전순찰대는 2023년 11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090회의 순찰을 실시했다. 수락산·불암산 둘레길, 영축산·초안산 둘레길, 근린공원 11개소 등 안전 취약 구간을 집중 관리하며 구민 안전을 지켜왔다.
특히 일출 시간(6~10시)과 일몰 시간(15~19시)에 범죄 예방과 현장 대응 활동을 펼쳐 의식불명자 인계 및 119 이송, 이상거동자 신고, 산불 예방을 위한 흡연자 계도, 멧돼지·들개 등 야생동물 관련 신고 처리까지 다양한 상황에 대응했다.
그 결과 순찰대 운영 이후 2024년 둘레길 범죄율이 전년 대비 43% 감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효과를 보여준 사례다.
생활권 내 공원에서는 ‘공원보안관’을 별도로 운영해 구민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공원보안관은 지역 내 12개 공원에 배치돼 주 6일, 20시부터 23시까지 활동하며 6개 조로 순환 근무를 한다.
이들은 어린이공원과 놀이터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 순찰, 시설물 점검, 위급 상황 대응을 맡고 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이 많이 찾는 공간에서 음주·흡연 행위 지도, 질서 유지, 환경 정비 등 세심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원구는 이 같은 안전 인력 운영으로 범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 공간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주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생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민들이 자주 찾는 둘레길과 공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 순찰 인력을 배치했다”며 “지속적인 순찰과 주민 의견 반영으로 모두가 체감하는 안전한 힐링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