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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연꽃테마파크, 한여름 폭염 속 '연꽃 만개'
  • 한영곤 기자
  • 등록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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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연꽃테마파크(관곡지, )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연꽃과 수련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연꽃테마파크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탐방객


7월 초부터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온대수련·열대 수련·백련·홍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활짝 피었다. 수국과 배일홍 등도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연꽃은 오전 시간대에 가장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수련인 '빅토리아'도 개화를 앞두고 있다.


연꽃은 8월 하순부터 개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요즈음이 관람 적기다. 시는 새로운 열대수련과 수생식물을 추가로 심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폭염에 대비해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버드나무 그늘에 '멍의자'를 설치해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 곳곳에 '양심 우산'을 비치해 햇빛을 가리며 관람할 수 있다. 호박덩굴하우스에는 미세 안개 분사(쿨링포그) 시설을 설치해 시원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인근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는 주말마다 연(蓮) 주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기술 이전으로 탄생한 '연술빵'을 비롯한 연 특산품도 현장에서 판매한다.


시는 기상이변 속에서도 연꽃이 건강하게 피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한 만큼 시민들이 테마파크에서 무더위를 잊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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