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월 13일 ‘서울창업허브 구로’ 신축사업의 최종 당선작으로 ‘건축학동건축사사무소(대표자-박노욱)’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 이미지(건축학동건축사사무소)
‘서울창업허브 구로’는 G밸리 중심의 첨단제조 창업생태계를 선도할 핵심 기반시설로, 서울시의「2030 서울비전」과「2040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서남권 신성장 혁신축’을 구현하기 위해 조성된다.
‘서울창업허브 구로’는 구로구 고척동 서울남부교도소 이적지(고척동 350-4)에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해 조성한다. 여기에는 총사업비 995억 원을 투입해 제조·개발 공간, 입주기업 공간, 연구·지원 공간을 포함한 대지면적 3,452㎡, 연면적 16,652㎡ 규모로 2029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 공덕’, ‘서울창업허브 M+ 마곡’, ‘서울창업허브 창동’, ‘서울창업허브 성수’에 이은 다섯 번째 창업허브로, 최신 기술을 활용한 마이크로팩토리를 도입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설계, 디자인, 시제품 제작과 초도양산까지 제조 창업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마이크로팩토리란 첨단 제조 장비를 활용해 빠른 시간 내에 시제품 제작·소량 제품 생산이 가능한 초소형 공장을 말한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2025년 2월 24일 공고를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총 47개의 설계안이 접수되었다.
당선작 외에도 2등에는 제이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주), 3등에는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엠엠케이플러스건축사사무소·맹필수,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제이유건축사사무소·허서구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 절차를 통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사용자의 관점에서 완성도 높은 공공건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