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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상경자가 본 서울...
  • 차도연 기자
  • 등록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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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사중점연구 제18권 《일제강점기 상경자의 경성 체험과 생활 공간》발간
  • 1920~30년대 고학생, 도시 빈민, 박람회 관람객 등 다양한 상경자의 경험 조명
  • 서울시 공공도서관·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열람 및 서울책방에서 구매 가능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일제강점기 서울로 올라온 사람들의 삶과 경험을 담은『서울역사중점연구』제18권《일제강점기 상경자의 경성 체험과 생활 공간》을 발간했다.

▶서울역사중점연구 제18권 표지 


이번 연구서는 1920~30년대 고학생(苦學生: 스스로 일을 해서 학비를 벌면서 공부하는 학생들), 이농민으로서 토막촌에 정착했던 도시 빈민 등 다양한 상경자들의 생활 공간과 그들이 인식한 경성을 연구했다. 또한 시골 주민의 박람회 관람 등 서울을 일시적으로 찾은 상경 체험에 대해서도 다뤘다. 

 

이 연구는 서울대 김태웅 교수를 비롯해 김은영_국민대 교수, 현명호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유슬기 서울시립대 강사, 김광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 손동호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학술연구교수 등 총 6명의 연구자가 참여하였다.

 

연구진은 당대 신문, 통계자료, 문학작품 뿐만 아니라 사진과 삽화 등 시각 자료도 적극 활용해 전입․상경 주민, 학생, 소년에 이르는 일제강점기 상경자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살펴봤다. 

 

『서울역사중점연구』18권은 서울시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history.seoul.go.kr)에서 전자책으로도 제공된다. 또한 서울시 간행물 판매처인 서울책방(store.seoul.go.kr)에서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연구서를 통해 서울 역사에 관심있는 독자들이 일제강점기 상경자의 생활을 보다 생생하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역사중점연구를 통해 서울의 새로운 역사를 발굴해 나가는데 힘쓰겠다. 많은 연구자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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