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대표 정연보)은 오는 5월 10일(토) 오후 4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제1회 구로구립예술단 연합공연 <5월愛 가족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구로문화재단 5월愛 가족사랑 음악회 포스터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 여성합창단, 청소년오케스트라, 꿈의오케스트라 등 총 4개 예술단체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올라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음악으로 전하는 뜻깊은 자리다.
첫번째 무대는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맑고 천진한 목소리로 문을 연다. 윤학준의 '무지개빛 하모니', 김효진 작사·이소진 작곡의 '노래하고 싶어요', 박진영의 '노래하는 친구들' 등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담은 동요 세 곡을 귀여운 안무와 함께 선보인다.
다음은 구로구립여성합창단의 품격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시편 100편의 1, 2, 5,절을 가사로 삼아 차분하면서도 힘 있게 구성된 합창곡 ‘Jubilate Deo’(Peter Anglea 곡)으로 시작한다.
또한 제주민요 ‘너영나영’과 인순이의 ‘아버지’를 합창 버전으로 편곡한 작품을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릴 감동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구로구립꿈의오케스트라가 퓨전 클래식의 매력을 선보인다. 양방언의 ‘프론티어’,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 한태수의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하게 된다. 청소년 단원들이 연주하는 이 무대는 한국적인 리듬과 선율이 서양 악기 편성으로 어떻게 재해석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로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의 서곡을 시작으로, BanYa의 ‘Beethoven Virus’로 긴장감 넘치는 현대적 감각을 전달한다. 이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대표곡 ‘My Favorite Things’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유쾌한 ‘트리치 트라치 폴카’까지 다채로운 선곡으로 관객들에게 명곡이 주는 감동을 전한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청소년오케스트라가 함께 ‘아름다운 세상(박학기 작사·작곡)’을 합창과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들려준다. 세대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이번 공연의 주제인 가족과 이웃의 사랑, 공동체의 따뜻함을 극대화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감동적으로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5월愛 가족사랑 음악회>는 구로구립예술단이 선보이는 첫 번째 연합공연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다.
구로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예술단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은 물론, 일상 속에서 주민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