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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새롭게 꾸며… 문화‧예술‧여가 만끽하는 정원 같은 광장’으로
  • 차도연 기자
  • 등록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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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04년 5월 개장한 ‘서울광장’을 숲과 정원의 개념을 더해 문화‧예술‧여가‧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달 28일(월)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서울광장숲 조성 모습

 

그동안 ‘서울광장’은 다양한 행사와 축제 장소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지만 광장 특성상 그늘과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과다한 소음 등으로 인해 한정적 기능만을 해왔다. 

 

뉴요커들의 대표적 쉼터인 뉴욕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파크’처럼 문화‧예술공연부터 행사, 휴식, 산책이 모두 가능한 ‘정원 같은 광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 서울광장 2차 개선 프로젝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11월부터 광장 동쪽에 느티나무 플랜터(나무주변 쉼터) 6개소를 추가로 조성한다. 정원 주변에는 앉음벽(걸터앉아 쉴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내년 4월까지 명실상부한 ‘서울광장 숲’, ‘서울광장정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광장을 단순 행사 관람과 참여의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누리면서 오래 머물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며 “뉴욕시민의 자랑인 매디슨 스퀘어 파크처럼 서울광장이 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과 매력을 선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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