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137개소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200개소까지 늘리고 서울형 생활권자 이용, 주말 운영 회차 확대 등 시민 중심으로 운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2022년 5월 종로점 최초 개관 이후 총 65만 명이 넘게 다녀가며 양육자와 아동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는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형 키즈카페 운영 변경 사항
서울형 키즈카페의 '24년 기준 양육자 이용 만족도는 97.2%, 양육자와 아동의 재방문 희망은 각각 98.6%, 9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오는 5월에 ‘시립 보라매공원점’, ‘시립 화곡점’ 개관을 시작으로 서울시립 문화․체육시설 내에 각 시설의 특성을 살린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 6개소를 추가 개관한다.
또한, 공원, 광장, 학교시설 등 가족단위 방문이 용이한 실내외 공간에 주말에만 여는 ‘주말형 서울형 키즈카페’를 하반기부터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주말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가족의 행복한 주말 나들이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중구 다산동 마을마당, 중랑구 문화체육관, 강서구 마곡하늬공원 등 11개 구 16개소에 우선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장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설 수 확대와 더불어, 보다 많은 아동들이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형 키즈카페’의 이용 가능 대상을 확대하고 이용 시간도 연장한다고 전했다.
4월 15일부터 타 시‧도 거주자라 하더라도 서울 소재 직장인, 학생, 사업자(이하 ‘서울 생활권자’)도 자녀와 함께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을 희망하는 서울 생활권자는 4월 15일부터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https://icare.seoul.go.kr)에서 원하는 날짜에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원증 또는 학생증, 사업자등록증 등을 현장에 제시하고 입장하면 된다.
그리고 주말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예약 편의를 증진하고자 현재 일부 시설에서만 시행 중인 주말(토·일) 운영 회차 확대(3회→4회 또는 5회)를 4월 셋째 주 토요일부터 전 시설에서 시행한다.
평일에는 아이들의 어린이집 하원시간 등을 고려하여 마지막 회차인 3회차 종료시간을 기존 17:30분에서 18:00로 조정한다. 또한 평일에 한해 시설에 따라 회차 시작 시간보다 10분 또는 20분 전에 사전 입장해 예약확인, 결제 등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충분한 놀이시간이 확보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형 키즈카페’에서는 영유아에 대한 문화 예술 교육 및 AI코딩로봇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놀이가 접목된 영유아 창의력 개발과 오감발달을 위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시설별 특성에 맞게 운영하며, 영유아 조기 코딩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영유아 AI코딩로봇 교육을 50개 내외 시설에서 운영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큰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문화․체육시설 내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키즈카페를 더욱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이용 시간도 연장하는 등 한층 향상된 공간으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