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노년층의 디지털 교육과 상담,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복합공간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가 본격 운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총 8만여 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하면서 어르신들의 디지털놀이터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안내 포스터
교육 프로그램은 센터당 1일 3개씩 열리는데 수강신청이 금방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편으로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해 현장수강도 병행하고 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단순히 디지털 교육장소로서의 기능을 넘어 어르신들의 다양한 체험과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디지털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면서 재방문율이 78%, 이용자 만족도가 95점에 이를 정도로 어르신들의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났다.
센터 단골 이용객이 된 75세 할머니는 매일 오전 10시면 센터에 방문하여 로봇바리스타가 타주는 커피를 마시면서 친구들과 함께 해피테이블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긴 후 무인사진관에서 재밌는 분장을 하고 네컷사진을 찍기도 한다. 또 운동이 하고 싶을 때는 스크린 파크골프로 야외 운동을 대신한다.
시는 서남센터와 서북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성과에 힘입어 올해 디지털동행플라자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하여 디지털 격차 해소에 한발짝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가 조성지를 공모 중에 있으며, 2월 중 조성지 최종 선정 후 10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더 많은 어르신들이 센터에 방문하여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을 배우고 익히셔서 거침없는 스마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