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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 외국인 관광객 수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 차도연 기자
  • 등록 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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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년 1월~11월 서울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2019년 대비 95% 회복
  • 지난해 10년 연속 세계 최고 마이스 도시 선정, 랜드마크 ‘서울달’ 신규 등 서울 관광 활성화 노력
  • 올해 글로벌 관광 트렌드 반영해 체험관광, 개별관광, 고부가 관광 콘텐츠 확대 예정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서울 관광 시장에 새로운 봄기운이 불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212만 명*으로 역대 최고였던 2019년 1,274만 명 대비 95%까지 회복했다.

 

지난해 서울은 스마트라이프위크(SLW)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행사와 이벤트로, 30만 명이 투표한 ‘2024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 선정상(Global Traveler Tested Reader Survey Awards)’에서 10년 연속 ‘최고의 마이스(MICE) 도시’로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등재됐다.

 

또한 국내 최초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야간관광 랜드마크 ‘서울달’ 신규 조성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웠다.


▶2024 아시아50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


서울시는 올해 다변화하는 글로벌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체험관광 ▴개별관광 ▴고부가 관광 등을 중심으로 서울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고품격 관광매력 도시 서울’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우선 시는 서울 관광 성장세가 멈추지 않도록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개최해 언제 와도 재밌는 ‘펀시티(Fun City) 서울’을 만든다. 특히 단순한 관람 형식의 축제를 넘어 체험형 축제로 전환해 서울의 매력을 알린다.

 

또한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찾는 개별 관광객을 위해 ‘서울에디션25’, ‘소울스팟’ 등 서울 사람처럼 서울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는 서울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마이스·의료관광 등 고부가 관광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몽골에서 성료한 의료관광 설명회를 중동지역까지 확장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현지 마케팅을 추진해 새로운 서울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관광 도시 서울’의 매력을 선보일 굵직한 국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세계 미식 축제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3월)’이 2년 연속 개최되고, 평창에서 열리는 세계올림픽도시연합 총회와 연계한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11월) 등이 열려 올 한 해도 세계인의 발길이 서울로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적극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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