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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 주택 급수관 94% 교체 지원 완료…“수질은 물론 수압까지 좋아져”
  • 차도연 기자
  • 등록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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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올해까지 53만 가구에 약 2,160억 원 지원
  • 수도꼭지 필터 구매 비용 및 노후 급수관 세척비 2,800가구에 2억 7천만 원 지원
  • 내년에도 약 1만 2천 가구 급수관 교체 및 약 2,500가구 급수관 세척 및 필터 지원 목표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24년까지 약 2,160억 원을 투입해 노후 급수관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내 56만 5천 가구의 94%인 약 53만 가구에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녹슨 수도관 교체 지원 안내 포스터

 

올해는 아파트, 다가구주택 등 1만 3천 세대의 노후 급수관 교체를 위해 약 78억 원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노후 급수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한 아파트는 송파구 올림픽훼미리 아파트 2,069세대, 동대문수 동답한신아파트 600세대, 은평구 미성아파트 376세대 등 총 3천여 세대이며, 약 17억 원을 지원했다. 

 

시는 연말까지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 1,120세대,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 아파트 2,646세대, 송파구 장미 1,2차아파트 3,402세대 등 총 7,168세대의 노후 급수관 교체에 약 39억 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 총 2,800가구에 수도꼭지 필터와 노후 급수관 세척 비용 총 2억 7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는 재건축·재개발 추진 등 불가피한 사유로 노후 급수관 교체 공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한 것이다. 

 

수도관 종합 서비스를 신청하여 지원받은 가구들을 대상으로 지원 전·후에 아리수 음용률 설문 조사 결과, 교체 전 음용률보다 약 15% 많은 40%로 주택에서의 음용률이 제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 금액은 급수관 교체의 경우 전체 공사비의 80% 이하로 단독주택 최대 150만 원, 다가구 주택 최대 500만 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 세대당 최대 140만 원이다. 급수관의 세척 및 필터 교체비 지원은 급수관 세척은 가구당 18만 원, 필터 교체비는 9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돼 아연도강관을 옥내급수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가구이다. 지원 신청 방법은 120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전화하면 된다. 

 

거주지역

접수기관

전화번호

중구, 종로구, 용산구, 성북구 

중부수도사업소

3146-2000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서부수도사업소

3146-3500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

동부수도사업소

3146-2600 

노원구, 강북구, 도봉구

북부수도사업소

3146-3200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강서수도사업소 

3146-3800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

남부수도사업소

3146-4400 

강남구, 서초구

강남수도사업소

3146-4700 

송파구, 강동구

강동수도사업소

3146-5000 


 

한편, 서울시는 내년에 약 1만 2천 가구의 급수관 교체와 약 2,500가구의 급수관 세척 및 수도꼭지 필터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관리를 통해 아리수를 생산하고, 주기적으로 수도관을 교체‧세척하는 등 공급과정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노후 수도관 종합 지원 서비스를 통해 맑은 물 공급의 사각지대가 해소되어 모든 시민이 고품질 아리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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