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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나눔 국제 장애인 인권예술제
  • 한영곤 기자
  • 등록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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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만의 독특하고 기발한 문화예술축제

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김창화, 구로구 가마산로 286번지) 주관으로 제4회 나눔 국제 장애인 인권예술제가 지난 10월 24일, 25일 양일 간 구로구민회관에서 진행됐다.


▶장애예술가 작품 전시관


이번 예술제는 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선보이는 장을 넘어, 장애인들이 예술을 더 자유롭게 경험하고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진행되었다.


첫날 장애인 성악가를 비롯해 중국과 인도네시아 장애예술인 랜선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펼치며 예술제가 시작됐다. 


태국 등 7개국의 장애예술가가 보내준 63편의 그림이 전시관에 진열되었고, 작품마다 QR코드를 활용한 예술작품 음성해설을 제공하여 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리고 장애인의 재능과 개성 넘치는 장기자랑 시간 등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되었다. 


둘째 날에는 제주DPI인권영화제 특별상 ‘화담이가 바라본 세상’을 비롯해 5편의 영화상영이 있었는데 장애인 관람객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무대 현장 해설과 수화 통역 등이 지원되었다.


김창화 대표는 "그동안 장애인들이 문화와 예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예술제가 장애와 비장애, 나아가 인종과 생각의 경계를 넘어서는 유니버설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발걸음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가 이 세상의 진정한 유니버설을 이루는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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